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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렉서스 신차 8종 韓 겨냥… 하이브리드부터 전기차까지 완비

입력 | 2023-02-22 10:17:00


하이브리드 강자 한국토요타가 전동화 모델 8종을 국내 시장에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한국토요타는 21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모두를 위한 전동화’ 전략 발표회를 열고, 올해 사업 전략과 신차 출시계획을 공개했다.

도요타는 전 세계 각 지역의 에너지 상황과 고객 요구를 고려한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아래 하이브리드(H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수소연료전지차(FCEV), 전기차(BEV)를 모두 포함하는 ‘멀티 패스웨이’ 전동화 전략을 취하고 있다. 한국토요타도 이에 맞춰 올해 한국에서 하이브리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8종의 신차를 선보일 계획이다.

렉서스는 올해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RZ와 두 번째 PHEV인 RX의 완전 변경 모델을 공개한다. 2006년 국내에 하이브리드차를 최초로 도입한 렉서스는 ‘넥스트 챕터’를 새로운 목표로 제시하고, ‘사람을 위한 전동화’를 전략으로 내세웠다.


도요타의 경우 라브4 플러그인하이브리드를 필두로 플래그십 세단 크라운 크로스오버, 대형 미니밴 알파드, 준대형 SUV 하이랜더, 5세대 프리우스, 첫 순수 전기차 bZ4X 등 6종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크라운과 알파드, 하이랜더는 하이브리드로, 라브4와 프리우스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로 국내에 소개된다.

토요타는 다양한 전동화 차량의 선택지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먼저 가치를 보는 당신’이라는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을 내놨다.

콘야마 마나부 한국토요타 사장은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것이 탄소중립”이라며 “대기에 머무는 탄소를 빨리 줄여야 하는데 자원을 유용하게 활용한다는 의미에서 하이브리드 위치는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