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철호’의 완전체가 다음달 2일 첫 선을 보인다.
‘빅리그 키스톤 콤비’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토미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조기 합류하면서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야구 대표팀의 완전체 가동도 앞당겨지게 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관계자는 “김하성과 에드먼이 3월1일 입국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KBO도 이에 맞춰 준비를 하고 있다.
대표팀 핵심 자원인 김하성과 에드먼이 예상보다 일찍 손발을 맞추게 됐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해외파’ 김하성과 에드먼을 제외한 야구 대표팀은 지난 15일 미국 애리조나에서 WBC를 대비한 훈련에 돌입했다. 연습경기도 두 차례 소화했다. 애리조나에서 세 차례 더 연습경기를 치르는 대표팀은 3월 1일 귀국한다.
소속 구단 캠프에서 몸 상태를 끌어 올리고 있는 김하성과 에드먼도 같은 날 입국한다.
이튿날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대표팀 훈련에서는 ‘드디어’ 최종 명단에 든 ‘30인’이 모두 모이게 된다.
다만 메이저리거인 김하성과 에드먼은 ‘자체 연습경기’인 SSG전에 나설 수 없다. 김하성과 에드먼이 빠지면서 베스트 라인업 공개는 일본에서 하게 된다.
4일 일본으로 넘어가는 대표팀은 6일 오릭스 버펄로스, 7일 한신 타이거스와 평가전을 치른다.
오릭스전과 한신전은 WBC가 인정하는 ‘공식 연습경기’로 김하성과 에드먼도 출전할 수 있다. 김하성과 에드먼이 합류한 ‘완전체 타선’도 이날 베일을 벗을 전망이다.
두 차례 연습경기로 호흡을 맞춘 대표팀은 9일 호주와 1라운드 첫 경기로 대회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