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실종자 명단에 블랙핑크 로제?…中 드라마 ‘사진 무단도용’ 사과

입력 | 2023-02-22 10:41:00


K팝 간판 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의 사진이 중국 드라마 내 실종자 명단에 사용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4대 OTT 플랫폼 유쿠에서 공개 중인 드라마 ‘광연’은 극 중 실종 사건 피해자 4명의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에서 그 중 1명의 모습을 로제 얼굴이 담긴 사진으로 처리했다. 이후 블랙핑크 팬들 중심으로 논란이 일었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소셜 미디어와 이메일 등으로 관련 제보가 쏟아졌다.

결국 지난 20일 ‘광연’ 제작진은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로제의 사진을 무단 사용한 것과 관련 사과했다. “작업 소홀로 로제의 사진을 잘못 사용했다. 로제의 명예에 폐를 끼쳤다. 로제와 팬들, 소속사, 플랫폼, 시청자에게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중국 드라마 등에서 종종 한국 스타들과 관련된 이미지를 종종 무단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한 단속이 철저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다.

한편 로제는 블랙핑크 멤버들과 함께 월드 투어 ‘본 핑크(BORN PINK)’를 돌고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