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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野 ‘3월 임시회’ 에 “이재명 방탄 아니면 6일부터”

입력 | 2023-02-22 11:06:00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2일 3월 임시국회와 관련해 “민주당이 3월 임시국회가 방탄국회가 아니라고 주장할려면 3월1일부터 소집하는 게 아니라 6일부터 소집하면 된다”고 재차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3월 임시국회 일정을 협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오전 11시 의장 주재 회동이 있느냐’는 질문에 “3월 임시국회 일정을 협의하기 위해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의장실에서 오전 11시에 회동하기로 했다”고 답했다.

주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3월1일부터 임시국회를 주장할 것 같은데 6일, 13일 해야 한다는 입장은 유효하느냐’는 질의에 “그렇다. 우리로서는 민주당이 방탄국회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3월에 처리해야할 법도 있지만 민주당이 방탄국회가 아니라고 주장할려면 며칠은 국회를 안 열어도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더구나 3월1일은 삼일절로 순국선열 기리는 날이고 일요일인데 휴일인데 국회를 연다는 것은 빈틈 하나 없이 방탄 하겠다는 것 밖에 되지 않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6일이나 13일부터 열어도 법안처리에 지장없다. 민주당이 3월 임시국회가 방탄국회가 아니라고 주장할려면 3월 1일부터 소집하는 게 아니라 6일부터 소집하면 된다”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노란봉투법 대응’과 과련해서는 “저희는 이 법의 문제점을 국민에게 알리고 최대한 저지하는 방법으로 노력하겠지만 민주당이 끝내 밀어 붙이면 방법이 없다. 내년 선거에 이겨서 우리가 개정하는 것 밖에는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없다는 말을 제가 썼지만 민주당이 계속 선거에 지고도 뭐 때문에 졌는지 모르는 것 같다”고 “국민 전체에 도움이 안되고 나라 경제에 도움 안되는 법들을 특정 세력과 결부해서 그 세력을 돕기 위해서 꾸준히 힘자랑을 하니까 국민이 의석을 회수해야겠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어 “그렇지 않아도 노조 불법 파업으로 기업들이 우리나라에 공장을 짓지않고 외국으로 나가는 마당에, 국내 일자리가 줄어드는 마당에 강성노조에 대해서 또 파업을 쉽게 하고 파업해도 책임을 무겁게 묻지 않는 법이 만들어진다면 미래 젊은세대 일자리가 점점 없어질 것이고 우리 경제는 점점 어려워지지 않겠냐”고 했다.

그는 “말로는 민생경제를 외치면서 실제 하는 일은 경제를 어렵게 하는 일만 하는 데 민노총의 지지에 기대서 민노총으로 오로지 당을 유지하려는 그런 생각이 아니라면 저렇게 어제 안건조정 과정도 패스하고 하지는 않았을 텐데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주 원내대표는 ‘양곡관리법 중재안 협상 가능성’에 대해서는 “중재안이 나왔지만 우리도 쉽게 받아들이기 어렵고 민주당도 받아들이기 어려워서 중재안만 나온 정도지 본격적인 협상은 없는 상태”라고 말을 아꼈다.

주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재차 기자들과 만나 “오전 11시부터 의장 주재로 박 원내대표와 3월 임시회 논의가 있다”며 “거기서 많이 가닥이 잡힐 걸로 보여지던 데 3월도 국회법에 하기로 돼 있다. 하긴 하되 저희가 필요하면 민주당에서 불체포특권이 헌법상 권한이라 스스로 포기할 수 없다는데 회기가 안잡히면 포기 여부가 문제될 수 없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3월 방탄국회가 아니라면 6일부터 해도 된다. 특히 1일은 법정공휴일로서 순국선열을 기리는 날이고 2일 3일 4일 5일 휴일이 들어있어서 3월6일부터 하자는 입장”이라며 “민주당은 간접적으로 언론을 통해 들은 것이기는 하지만 1일부터 하자는 걸로 안다. 그 사항을 포함해 3월 임시회 의사일정에 관해 오전 11시부터 논의 있을 걸로 생각된다”고 했다.

이어 ‘국회법에 임시회 소집일이 1일로 정해져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꼭 그렇지 않다. 협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부연했다.

주 원내대표는 양곡관리법 등 논의 여부에 대해서는 “그런 것 다 논의될 수 있다. 현안들이니”라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그는 ‘양곡관리법이 오늘 중으로 결론나거나 협의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렇게 기대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