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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소아 긴급의료체계·24시간 상담 등 공공정책 더 보강”

입력 | 2023-02-22 11:34:00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오전 서울 구로구 가족센터를 찾아 공동육아나눔터에 참여한 가족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있다. 이번 방문은 다문화·한부모 등 소외·취약가족 지원시설을 찾아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통령실 제공 2022.8.30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소아의료체계와 긴급의료체계, 24시간 상담, 중증 소아진료체계 등 공공정책을 좀 더 보강해서 아이들이 커 나가는 데 지장이 없도록 의료계와 힘을 합쳐야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서 열린 ‘소아진료 등 필수의료 현장 방문 정책간담회’에서 “출생률이 자꾸 떨어져서 그런지 오히려 과거 저희들이 자랄 때보다도 소아과 병원이 많이 부족하다는 이야기가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간담회에 앞서 소아외과 병동을 찾아 소아암 수술을 받고 치료 중인 생후 19개월 아동와 초등학교 5학년 어린이 등 소아·아동 환자와 그 보호자, 의료진을 위로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윤 대통령은 “야간에 아이들이 (스포츠) 경기를 한다든지, 어머니가 대처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면 빨리 병원에 가고, 전문가 상담도 해야 하는데 출생률이 자꾸 떨어져서 그런지 오히려 과거 저희들이 자랄 때보다 소아과 병원이 많이 부족하다는 이야기가 많았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올 하반기부터 야간·휴일에도 24시간 소아·아동 의료상담을 지원하는 ‘24시간 소아전문 상담센터’ 시범사업 운영하고, 소아진료 전문의 등 의료인력을 대폭 늘리는 내용을 담은 ‘소아 의료체계 개선 3대 대책’을 발표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