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오전 서울 구로구 가족센터를 찾아 공동육아나눔터에 참여한 가족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있다. 이번 방문은 다문화·한부모 등 소외·취약가족 지원시설을 찾아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통령실 제공 2022.8.30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소아의료체계와 긴급의료체계, 24시간 상담, 중증 소아진료체계 등 공공정책을 좀 더 보강해서 아이들이 커 나가는 데 지장이 없도록 의료계와 힘을 합쳐야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서 열린 ‘소아진료 등 필수의료 현장 방문 정책간담회’에서 “출생률이 자꾸 떨어져서 그런지 오히려 과거 저희들이 자랄 때보다도 소아과 병원이 많이 부족하다는 이야기가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간담회에 앞서 소아외과 병동을 찾아 소아암 수술을 받고 치료 중인 생후 19개월 아동와 초등학교 5학년 어린이 등 소아·아동 환자와 그 보호자, 의료진을 위로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정부는 올 하반기부터 야간·휴일에도 24시간 소아·아동 의료상담을 지원하는 ‘24시간 소아전문 상담센터’ 시범사업 운영하고, 소아진료 전문의 등 의료인력을 대폭 늘리는 내용을 담은 ‘소아 의료체계 개선 3대 대책’을 발표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