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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이재명 ‘깡패’ 발언에 “당 사유화해 장난하면 범죄혐의자지 대표냐”

입력 | 2023-02-22 15:59:00


국민의힘은 2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깡패지 대통령이냐’는 발언에 대해 “당대표직으로 민주당을 사유화해 방탄막이로 삼고 장난하면 명백한 범죄 혐의자이지 대표냐”고 맞받았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재명 대표가 대통령을 향해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막말을 쏟아냈다”며 “버젓이 드러나고 있는 범죄를 수사하는데 왜 보복이니 표적 같은 수사가 등장해야만 하는지 변하지 않는 그 인식이 참 한심하다”고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앞에 놓인 체포동의안 가결과 부결 사이에서 조급해지는 마음은 알겠으나, 대통령을 향한 공격적인 수식어와 거친 막말이 난무할수록 의심만 더해질 뿐”이라며 “국가권력이란 위중한 것이고 법치는 대한민국 민주주의 근본이기에 이재명 대표를 향한 검찰수사는 더욱 철저히 진행돼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불체포특권 뒤에 숨을 이유가 없다면, 그토록 결백하다면 자진 출두해 영장실질심사 받으면 그만이다”라며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을 향한 민심의 경고를 부디 두려워하라”고 비판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을 향해 “수사권을 가지고 보복하면 그게 깡패지 검사겠냐. 국가권력을 가지고 장난하면 그게 깡패지 대통령이냐”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