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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승 SUV 선택한 이유 ‘업무·레저 복합용도’… 르노코리아 QM6 퀘스트, 3~4월 물량 완판

입력 | 2023-02-22 17:36:00

다음 달 QM6 퀘스트 출시
사전계약자 대상 구매 목적 조사
응답자 76% ‘복합용도’ 답변
QM6 퀘스트, 뒷좌석 없애 수납공간↑
화물차 세제 혜택·경유차 폐차 보조금 주목




르노코리아자동차는 다음 달 출시를 앞둔 신개념 2인승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6 퀘스트(QUEST)’에 대한 구매 목적을 조사한 결과 주말 레저와 비즈니스를 아우르는 복합적인 용도 비중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조사는 QM6 퀘스트 사전계약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QM6 퀘스트는 기존 QM6 LPG 모델을 기반으로 하는 2인승 SUV다.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기획된 모델이다. 뒷좌석을 수납공간으로 만들어 평소 업무용이나 주말 캠핑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외관은 기존 QM6와 크게 다르지 않다. 문짝도 트렁크까지 5도어다.

이달 초 시작된 사전계약을 통해 약 2주 동안 3~4월 생산물량에 대한 예약이 마무리됐다고 한다. 지금 QM6 퀘스트를 계약하면 5월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의미다.

사전계약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구매 목적 조사에서 응답자 76%가 주중에는 업무 용도로 사용하고 주말에는 레저나 일상용으로 QM6 퀘스트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구체적인 주말 레저 용도로는 라이딩과 서핑, 스노우보딩, 캠핑 등을 꼽았다. 대부분 부피가 큰 장비가 필요한 레저 활동이다. 이밖에 반려동물 동반 활동, 첼로나 드럼처럼 크기가 큰 대형악기 휴대 등 다양한 용도에 대한 수요도 조사됐다.

QM6 퀘스트 인기 요인으로는 QM6 LPe 특유의 조용한 승차감과 경제성을 꼽을 수 있다고 르노코리아 측은 설명했다. QM6는 LPG 모델인 LPe를 앞세워 신차효과를 넘어선 인기를 이어왔다. 특히 트렁크 하단에 숨겨진 LPG 도넛탱크는 르노코리아 특허 기술로 트렁크 공간을 확보하면서 차체 무게중심을 최적화해 진동과 소음, 주행감각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QM6 퀘스트 실내는 앞좌석 뒤에 격벽이 설치돼 사람이 타는 공간과 수납공간이 분리된 것이 특징이다. 수납공간 용량은 1413리터다.

QM6 퀘스트 구매 시에는 정부 보조금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환경부가 주관하는 LPG 화물차 신차 구입 지원사업에 따라 현재 보유 중인 경유차를 폐차하고 QM6 퀘스트를 구매하면 보조금 10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배출가스 4~5등급 경유차를 조기 폐차하고 QM6 퀘스트를 구매하면 최대 800만 원(4등급 기준)의 보조금이 추가로 제공된다. 세제 혜택으로는 개별소비세와 교육세 면제, 화물차 세율 취·등록비와 연간 자동차세 등이 있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QM6 퀘스트는 다양한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을 충족하는 신개념 중형 SUV”라며 “5년 보유할 경우 세금 혜택 총 500만 원(QM6 일반 모델과 비교 시)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