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22일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2021년 9~11월 국내 4대 가상화폐 거래소 중 한 곳에 상장된 A코인 재단 관계자와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이른바 ‘리딩방’ 조직 관계자 등 총 30명을 사기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리딩방 총책 등 주범 피의자 2명은 구속된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추적이 어려운 텔레그램에 대화방을 만든 후 “원금 보장과 함께 500~2000% 고수익을 보장하겠다”고 속여 A코인 매수를 유도했다. 이에 따라 가격이 급등하면 재단이 보유한 코인을 팔아치우는 방식으로 피해자들의 돈을 가로챘다.
주현우 기자 wooj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