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의료진 공백으로 응급실이 단축운영되고 있는 강원 속초의료원 전경. /뉴스1
속초의료원은 23일 응급의학과 전문의 2차 채용에 응시한 3명에 대한 면접 심사를 진행했다.
<뉴스1> 취재 결과, 의료원은 이날 면접 심사를 통해 3명의 경력 등 면면을 세심하게 살핀 뒤 1명만 합격시키기로 결정됐다.
이번 채용 결과로 합격한 전문의 1명은 오는 5월부터 해당 의료원의 응급실에서 근무하게 된다. 또 필수인력인 응급의 5명을 채우기 위해 나머지 2명에 대한 재공모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이날 채용결과를 24일 공식 발표 예정이다.
최근 의료진 공백으로 응급실이 단축운영되고 있는 강원 속초의료원 응급의료센터에 단축운영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있다. /뉴스1
이 때문에 의료원에선 일단 응급 환자들을 인근 강릉아산병원이나 속초보광병원으로 안내하고 있다.
강원도 등은 이에 대한 대안으로 △인근 시·군 공중보건의 순번제 파견 △도내 타 의료원 응급 전문의 파견 등을 고려했지만, 이 또한 물거품으로 돌아가면서 우려는 더욱 커졌다.
이에 의료원은 최근 응급의학과 전문의 모집(3명)을 재공고하면서 연봉 상한선을 국내 최고수준인 4억원대로 대폭 인상하는 ‘초강수’를 둔 바 있다.
(속초=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