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수출전략회의에 참석한 배우 박성웅. 윤석열 대통령 유튜브 캡처
영화배우 박성웅이 2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4차 수출전략회의에 참석해 “영화 ‘신세계’로 사랑을 받은 박성웅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신세계’ 속 자기 대사인 “죽기 딱 좋은 날씨네”를 패러디한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이날 수출전략회의에서는 영화와 드라마, 게임 등 K-콘텐츠 수출 확대 전략이 논의됐다. 콘텐츠 산업 종사자를 대표해 회의에 참석한 박성웅은 드라마·영화의 해외진출 관련 발표를 맡았다.
콘텐츠 제작에 대한 정부 지원도 당부했다. 박 씨는 “우리가 제작한 콘텐츠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이 우리나라의 문화와 언어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과 콘텐츠가 주요 수출 품목으로서 수출 강국을 이루는 데 일조하고 있다는 것이 감동스럽다”며 “정부가 콘텐츠 업계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시길 부탁한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4차 수출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2.23. 대통령실 제공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