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가 회사채 수요예측서 1조5500억 원을 받아내며 SK그룹 계열사의 연이은 흥행을 이어나갔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에너지는 2년물 500억 원 모집에 2400억 원, 3년물 1000억 원 모집에 5200억 원, 5년물 1500억 원 모집에 7900억 원을 받아 3000억 원 대비 총 1조5500억 원의 매수주문을 받았다.
SK에너지는 개별 민간채권평가회사평균금리(민평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의 금리밴드를 제시해 2년물은 0bp, 3년물은 ―8bp, 5년물은 ―29bp에 모집물량을 채웠다. 다음달 7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SK에너지는 최대 5000억 원의 증액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이호기자 number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