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 가맹점주를 위한 모바일 웹 플랫폼 매출-입금내역 등 일일리포트 제공, 할인쿠폰 만들어 주변 고객에 발송 업종별-요일별 고객 특성도 분석
롯데카드가 매출 관리부터 가맹점 홍보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개인사업자 플랫폼 ‘셀리(Selly)’를 통해 롯데카드 가맹점주들의 듬직한 사업 파트너로 거듭나고 있다.
셀리는 매출 및 입금내역 조회, 매출 올리기, 다른 가게 엿보기 등 여러 서비스를 통해 가맹점 운영을 돕는 모바일 웹 플랫폼이다. 롯데카드 가맹점주라면 누구나 카카오톡 채널 ‘Selly’를 추가하거나 모바일에서 웹사이트 주소를 입력하는 방식을 통해 무료로 쓸 수 있다.
가맹점을 운영하면서 확인해야 하는 중요한 것 중 하나는 매출과 입금 내역이다. 현금, 카드는 물론 배달 앱을 이용한 온라인 결제를 누락 없이 확인하는 것이 가맹점 운영의 기본이다.
매출 증대에 꼭 필요한 단골손님 확보와 잠재고객 발굴에서도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셀리를 이용해 고객의 매장 재방문율을 높이고 새로운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쿠폰 판촉행사를 직접 설계한 뒤 롯데카드 회원에게 배포할 수 있는 것이다.
셀리의 ‘매출 올리기’ 서비스는 할인율, 대상, 기간 등을 원하는 대로 설정한 할인쿠폰을 만들어 내 가게 주변 고객들에게 발송하는 서비스다. 할인쿠폰은 롯데카드 디지로카 앱의 TOUCH(터치) 쿠폰으로 등록되고 푸시 메시지를 통해 무료로 홍보할 수 있다. 이벤트 분석 리포트를 통해 마케팅 효과를 분석할 수도 있다. 또 ‘다른 가게 엿보기’ 서비스를 통해서는 이용자 상권의 업종별, 요일별, 시간대별 현황 및 고객 성별, 연령별 이용 특성을 살펴보면서 가맹점 운영에 활용할 수 있다.
더 낸 세금을 찾아주는 서비스도 있다. 롯데카드가 지엔터프라이즈와 제휴해 선보인 ‘경정청구 서비스’를 이용하면 간편한 인증만으로 빠르게 세금 환급액을 조회, 신청할 수 있다. 경정청구란 사업자가 과오 납부, 과다 납부한 세액에 대해 과세관청에 환급을 요청하는 제도로 신고기한으로부터 5년 이내면 환급을 요청할 수 있다.
개인사업자와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독 서비스 ‘비즈(Biz) 케어’도 있다. 불법침입자, 강도의 도난행위로 인한 손해비용을 보상해주는 도난 비용 보상 서비스(최대 150만 원), 화재로 인한 사고 발생으로 휴업한 경우 손해비용을 보상받을 수 있는 휴업 손해비용 보상 서비스(1일당 최대 10만 원)를 제공한다. SK매직 렌탈 최대 15% 할인 혜택과 GS편의점 택배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구독료는 월 4900원이다. 이처럼 가맹점 운영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서비스를 탑재한 셀리는 지난해 5월 말 오픈 이후 지난 연말까지 매달 평균 32%씩 회원이 늘고 있다.
김도형 기자 dod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