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코로나19 검사센터 입구에 중국발 입국자 관련 안내문구가 붙어 있다./뉴스1
전날(24일) 국내에 입국한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중국발 단기체류 입국자 중 1명이 확진자로 나타났다.
2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날 중국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온 입국자는 1686명이며, 그중 공항검사센터에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은 단기체류 외국인은 83명이다. 이 가운데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명이다.
앞서 30%까지 집계됐던 중국발 단기체류 외국인 검사 양성률은 중국발 입국자에게 입국 전 음성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한 지난달 5일부터 계속 감소했다.
이날까지 중국발 전체 입국자는 누적 8만7211명이다.
중국 내 코로나19 상황이 안정세에 접어들면서, 정부는 주 62회였던 한국·중국 간 국제선 항공편을 오는 28일까지 주 80회로 늘린다. 다음 달부터는 양국 합의 수준인 주 100회까지 늘리기로 했다.
정부는 오는 3월 1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 후 PCR 검사를 해제하고 인천공항 외 공항을 통한 입국도 허용한다. 중국의 코로나19 상황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