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지영 인스타그램
배우 민지영이 남편과 해외이동봉사에 나선다.
민지영은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잠시 후 이 아이들과 함께 출국을 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남편인 쇼호스트 김형균과 함께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민지영은 이 글에서 “힘들고 고난했던 삶에서 벗어나 행복을 찾아 떠나는 저희 부부와 같은 상황의 아이들 같아서 마음이 짠하기도 하고 더 멋지고 아름다운 삶을 살게 될 아이들의 미래를 생각하면 해외 이동봉사가 참 뿌듯하기도 하다”고 털어놨다.
또한 민지영은 “하지만 몇 시간 뒤 우리 뽀리와 뽀글이는 세상에서 가장 안전하고 포근하고 따뜻한 가족들 품에 안겨 그 어떤 아이들보다도 더 멋지고 행복한 견생을 살아가게 될 터”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민지영은 “몽이를 떠나보내고 난 후 부쩍 유기견들에게 마음이 많이 가게 되더라”며 “그래서 최근 유기견이라는 단어 검색을 자주 하게 됐고 ‘캐나다 체크인’이라는 프로그램을 보면서 공감하며 눈물도 엄청 쏟아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작년 9월 세계여행을 마음먹으면서 첫 비행은 무조건 해외 이동봉사를 꼭 해야겠다 했는데 다행히 아이들과 함께 출국을 할 수 있는 상황이 돼 참 감사했다”며 “잠시 후 LA에 도착해서도 끝까지 안전하게 아이들을 새로운 가족 품으로 잘 인도하겠다”고 다짐했다.
민지영은 “해외 이동봉사 하나도 어렵지 않아요! 다 알아서 해주시거든요”라고 강조하며 관심을 당부했다.
앞서 민지영은 지난 2017년 쇼호스트 김형균과 결혼했다. 최근에는 MBN ‘뜨거운 안녕’과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등 여러 방송을 통해 유산 경험과 갑상선암 투병 및 극복 사실을 털어놨다. 이로 인해 부부 갈등도 겪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