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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8일엔 큰 선거가 또 있다 [청계천 옆 사진관]

입력 | 2023-02-26 15:50:00


26일 오전 고양시일산서구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이 경기 고양 일산서구 송포농협가좌지점에 선거 벽보를 붙이고 있다. 이 곳 농협조합장 선거에는 7명이 입후보해 전국 최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신원건 기자



당대표를 선출하는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열리는 오는 3월8일에는 또 다른 큰 선거도 예정돼 있습니다. 바로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인데요, 농업협동조합(농협,축산업협동조합 포함)과 수산업협동조합(수협), 그리고 산림조합장 선거입니다.

이 선거는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에 따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각 조합으로부터 관리를 위탁받아 전국적으로 동시에 실시합니다. 원래 각 조합마다 개별적으로 실시했지만, 이른바 ‘돈선거’ · ‘경운기선거’로 불리며 공정성 논란이 심각해 2005년부터 선관위가 의무적으로 위탁받아 선거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는 농협 1천116개 조합을 비롯해 총 1천347개 조합이 참여합니다. 모두 3천82명이 등록해 평균 2.3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벽보를 붙이는 선관위 직원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신원건 기자 



송포농협의 지점은 총9곳이라고 합니다. 각 지점마다 붙일 벽보를 정리하고 있습니다. 신원건 기자 



26일 경기 수원권선구선관위 직원들이 곧 발송될 선거공보를 정리하고 있습니다. 선거 벽보도 보이네요. / 뉴스1



선관위의 투표참여 캠페인도 지난 주 있었는데요, 대전선관위는 23일 농업기술센터에서 트랙터 등 농기계를 활용했습니다. 기표 모양을 연출해 드론으로 촬영했네요. / 뉴스1



지난 22일 부산 기장 연화리 앞바다에서는 신암어촌계 해녀들의 해상 캠페인이 있었습니다. 깨끗한 바다에서 깨끗한 선거를 기원하는 플래카드를 펼쳐보이며 선거참여를 독려했습니다. / 뉴시스



신원건기자 laput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