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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진동미더덕축제 5월 12∼14일 개최

입력 | 2023-02-27 03:00:00


경남 창원시는 2023년 창원진동미더덕축제를 5월 12일부터 14일까지 마산합포구 진동면 광암항 일원에서 연다고 26일 밝혔다.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앞바다는 미더덕의 주생산지다. 양식장 74곳에서 연간 3000여 t의 미더덕이 생산된다. 전국 생산량의 70% 이상이 진동면 앞바다에서 나온다. 2000년부터 본격 양식을 시작한 진동미더덕은 2013년 수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지리적 표시제 제16호로 등록됐다. 3∼5월이 제철로, 향이 독특하고 입안으로 퍼지는 맛이 일품이다. 미더덕 덮밥을 비롯해 부침개, 찜, 튀김, 파스타, 된장찌개 등의 요리에 사용된다. 동맥경화, 고혈압 등 성인병 예방과 노화 방지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단됐다가 4년 만에 열리는 올해 창원진동미더덕축제 기간에는 진동면 청년회가 주관하는 불꽃낙화축제도 함께 즐길 수 있다.

관람객들은 바다 전경을 황홀하게 수놓는 불꽃낙화를 구경할 수 있다. 창원시 관계자는 “성공적 축제 개최와 더불어 안전사고 예방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