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36?파리 생제르맹)가 유럽 5대리그 소속 선수 중 최초로 클럽 경기 통산 700 득점이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메시는 27일(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의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마르세유와의 2022-23시즌 프랑스 리그1 25라운드에서 1골을 넣으며 3-0 완승에 힘을 보탰다.
킬리안 음바페와 함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메시는 1-0으로 앞서던 전반 29분 음바페의 도움을 받아 추가골을 터뜨렸다.
지난 2004년 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 프로에 데뷔한 메시는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2021년 6월까지 모든 대회를 통틀어 672골을 넣었다.
2021년 여름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한 메시는 첫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11골로 주춤했지만 올 시즌 총 17골을 넣으면서 700골을 달성했다. 메시가 700골을 넣기 위해 출전한 경기는 850경기다.
앞서 메시의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알나스르)가 지난해 10월 프로 통산 700호골을 달성했지만 이중 5골은 포르투갈 스포르팅 리스본 시절에 넣은 골이다. 호날두가 유럽 5대리그 유니폼을 입고 넣은 골은 총 696골로, 700골에 4골 부족하다.
한편 PSG는 19승3무3패(승점 60)가 되면서 2위 마르세유(16승4무5패?승점 52)와의 격차를 8점으로 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