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 경영]네이버
네이버는 로컬 사업자의 매출 증대와 잠재 고객 확보를 위해 기술적인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네이버에 따르면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 플랫폼은 로컬 사업자의 비즈니스를 효율적이고 실질적으로 돕는 기술 솔루션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 예약, 네이버 주문, 톡톡, 스마트콜 등 편리한 영업 관리 및 고객 응대를 돕는 솔루션이 대표적이다. 이와 함께 로컬 사업 환경에 특화된 플레이스 광고, 지역 소상공인 광고 등의 홍보 솔루션도 제공한다. 특히 최근 톡톡 마케팅 메시지, 플레이스 쿠폰 등 사업자가 고객에게 혜택을 직접 전달할 수 있는 마케팅 솔루션까지 더하면서 사업자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스마트플레이스 솔루션을 활용할 경우 페이지에 유입되는 사용자의 수가 음식점은 1.5배, 미용실은 12.9배 증가했다. 네이버 예약(3.1배), 지역소상공인광고(3.1배), 플레이스 광고(2.5배) 등도 사용자 유입을 큰 폭으로 증가시켰다.
실제 스마트플레이스 솔루션 사용에 따른 매출 증대 효과를 추산했을 때 음식점 업종에서는 스마트플레이스 솔루션을 사용하면 그렇지 않을 때보다 연간 약 436만 원의 추가 매출이 기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용실의 경우 연간 1845만 원의 추가 매출을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음식점 업종에선 매출 규모가 3배, 미용실의 경우 31배나 증가하는 수준이다.
현재 스마트플레이스에 등록된 업체 수는 약 227만 곳이다. 실제 스마트플레이스 솔루션을 이용하는 사업자의 절반 이상은 ‘계속 사용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며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사업자들은 네이버 솔루션의 활용하는 주된 이유로 △편리한 신규 고객 확보 및 관리 △효율적인 업체 운영과 매출 증대 효과 등을 꼽았다.
이건수 네이버 글레이스CIC 대표는 “로컬 사업자가 온라인 거점에서 사용자와 연결되는 것을 시작으로 현실에서도 더 많은 잠재 고객을 확보하고 한층 편리한 영업 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스마트플레이스 솔루션을 연구개발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더 큰 기술적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하경 기자 whats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