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트럭용 타이어 ‘스마트플렉스 DL15+’를 미국 시장에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스마트플렉스 DL15+는 ‘스마텍’ 기술을 적용해 높은 연료 효율과 우수한 제동성능을 발휘하는 장거리 트럭용 구동축 타이어다. 스마텍 기술은 안전성, 주행거리, 칩앤컷 방지, 타이어 재생 성능, 제동력 등 다섯 가지 핵심 요소를 기반으로 하는 한국타이어의 트럭∙버스용 타이어(TBR) 기술이다.
타이어는 카카스(타이어 골격)와 비드(타이어를 휠에 장착시키는 역할)에 최적화된 형상을 적용해 변형을 최소화했다. 또 접지 압력 분포를 최적화해 균일한 마모 성능을 구현했다. 새로 제작된 벨트 구조를 채용해 발열을 줄이고 내구성을 확보하는 등 타이어 사용 수명과 재생 성능도 높였다.
한국타이어는 미국 상용차 시장 강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2021년에는 스마트 타이어 기술 스타트업 ‘레보 테크놀로지’와 인텔리전트 타이어 개발을 위한 협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미국 테네시 공장 증설을 통해 트럭·버스용까지 생산 라인을 확대할 계획이다. 증설 완료 시 한국타이어의 미국 내 첫 TBR 생산 기지를 갖추게 되며 연간 100만여 개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