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조직 등 4대 부문 혁신 추진 김세용 GH 사장 “100년 기업으로 도약”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27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혁신·비전 보고회’를 열고, ‘기회 파트너 GH’라는 새 비전을 선포했다. 김세용 GH 사장(왼쪽)과 김동연 경기도지사(왼쪽 두 번째) 등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27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혁신·비전 보고회’를 열고, ‘기회 파트너 GH’를 새로운 비전으로 정했다. 김세용 GH 사장은 환영사에서 “경기도를 더 많은, 고른, 나은 기회의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GH는 이날 △사업혁신 △경영전략 △인권청렴 △조직인사 등 4대 경영혁신안을 발표했다. 사업 부문에서는 ‘경기도형 스타트업밸리로의 성장’을 혁신과제로 선정했다. 일자리 53만개와 매출액 226조 원 달성을 목표로 성남 제3 판교 테크노밸리 등 5곳과 남양주 왕숙 등 3기 신도시 내 자족 시설 등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도시 생태계를 만들 예정이다.
‘인권청렴’은 GH 안에 인권침해 사건의 상담 및 조사와 예방 교육, 연구 활동을 포괄하는 인권센터를 설립한다는 계획을 담고 있다. ‘조직인사’는 성과지향의 인사·조직운영을 목표로 관리자 역량 강화와 실무자급 동기부여를 위한 셀프세일즈(자기추천식 발표형) 승진제도 도입 등을 혁신전략으로 제시했다.
GH는 앞서 올해 초 외부 전문가 등 17명으로 구성된 ‘경영혁신추진단’을 만들어 비전 수립을 준비해왔다. 김 사장은 “4대 경영혁신전략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경기도 민선 8기 기회 파트너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도민에게 사랑받는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진 기자 lk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