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 시장의 투자심리가 살아나면서 AA등급 우량 회사채뿐만 아니라 A급 회사채에도 자금이 몰리고 있다. 이날 A급 동아쏘시오홀딩스도 회사채 수요예측서 1010억 원의 자금을 모으는 데 성공했다.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년물 100억 원 모집에 410억 원, 3년물 200억 원 모집에 600억 원을 받아 총 300억 원 모집에 1010억원의 매수주문을 받았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등급 민간채권평가회사평균금리(민평금리) 기준 ±6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라는 넓은 금리밴드를 제시해 2년물은 ―50bp, 3년물은 ―45bp에 모집물량을 채웠다. 다음달 8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최대 500억 원의 증액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