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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앙고 3·1운동 책원비 앞에서 추모행사

입력 | 2023-03-02 03:00:00


제104주년 3·1절을 맞아 1일 서울 종로구 중앙고(옛 중앙학교) 교정에 설치된 3·1운동 책원비 앞에서 인촌사랑방(회장 최영대) 회원 등 30여 명이 추모 행사를 열었다. 이들은 인촌 김성수 선생(1891∼1955)이 송진우 현상윤 선생 등과 함께 중앙학교 숙직실에 모여 3·1운동을 계획하고 논의한 뜻을 기렸다. 역사학자 이승렬 씨(64)는 “3·1운동은 항일운동의 의미도 있지만 조선이 구체제에서 벗어나 근대화로 나간 계기이기도 했다”며 “이런 새로운 길을 열었던 인촌 선생의 뜻을 좀 더 큰 틀에서 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