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의 등장에 일본이 떠들썩하다.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는 미국 애리조나에서 훈련하던 오타니가 지난 1일 전세기를 통해 일본 하네다공항에 입국했다고 2일 보도했다.
오타니가 귀국할 때 TV 카메라 약 20대, 보도진 약 70명, 팬들이 집결해 그의 귀국에 큰 관심을 가졌다.
일본대표팀의 중심에 선 선수가 오타니다.
메이저리그에서 에이스급 선발투수 능력과 뛰어난 장타력을 갖고 있는 오타니는 올 시즌을 끝으로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갖춘다. 오타니의 가치는 5억 달러(6523억원) 이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일본대표팀에서도 선발투수와 중심타자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 야구팬들은 오는 3, 4일 나고야에서 열리는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두 차례 평가전부터 큰 관심을 갖고 있다. 평가전 티켓은 모두 팔렸고, 나고야의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오타니의 응원 타월과 유니폼이 매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