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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伊 이적하자마자 트로피 드나…“나폴리 우승 확률 100%”

입력 | 2023-03-02 11:25:00

2022-23시즌 세리에A 우승 가능성. (옵타 홈페이지 캡처)


우승 확률 100%.

유럽축구 통계전문 ‘옵타’가 김민재(27)가 활약하는 나폴리SC의 세리에A 우승 확률을 100%라고 예상했다.

1일(현지시간) 옵타가 내놓은 2022-23시즌 세리에A 파워랭킹에 따르면 나폴리는 이번 시즌 리그 정상에 오를 확률이 100%에 달했다. 이는 유럽 5대 축구리그(이탈리아, 독일, 잉글랜드, 스페인, 프랑스) 중 유일한 기록이다.

현재 나폴리는 21승2무1패(승점 65)로 2위 인터밀란, 3위 AC밀란(이상 승점 47)에 18점 앞선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시즌 초부터 선두를 수성하고 있는 나폴리와 달리 2위권 팀들 사이에서 치열한 순위 경쟁이 펼쳐지면서 다소 싱거운 순위 싸움이 펼쳐지고 있다.

‘옵타’는 나폴리가 이번 시즌을 이대로 1위로 마칠 것으로 점쳤다. 만약 나폴리가 스쿠데토(세리에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게 된다면 디에고 마라도나가 활약했던 1989-90시즌 이후 33년 만이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페네르바체(튀르키예)를 떠나 나폴리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주전 센터백 자리를 꿰차며 최고의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 홋스퍼는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4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토트넘은 14승3무8패(승점 45)로 5위 뉴캐슬 유나이티드(승점 41)보다 4점 앞서 ‘톱 4’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1위부터 아스널(승점 60), 맨체스터 시티(승점 5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49) 순이다.

옵타에 따르면 토트넘의 4위 가능성은 37.7%로 현재 5위인 뉴캐슬(20.4%)보다 높았다.

한편 옵타는 현재 순위와 달리 맨시티가 뒷심을 발휘해 역전 우승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해 눈길을 끌었다. 맨시티의 1위 가능성이 50.8%, 아스널은 46.7%였다.

3위 가능성은 맨유가 69.5%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토트넘의 3위 가능성은 7.4%에 그쳤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