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위너’ 멤버이자 래퍼 마이노로 활약 중인 송민호(30)가 군(軍) 대체 복무를 시작한다.
2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송민호는 오는 24일 군 훈련소에 입소해 일정 기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한다. 송민호는 과거 목 디스크 등 건강이 좋지 않았다.
YG는 “훈련소 입소 당시 혼잡으로 인한 안전 사고를 방지하고자 별도의 현장 행사는 없다. 송민호가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건강하게 돌아올 수 있도록 따뜻한 격려 부탁드린다”고 청했다.
송민호는 지난 2014년 위너 정규 1집 ‘2014 S/S’로 데뷔했다. 이 팀은 ‘공허해’, ‘릴리 릴리(REALLY REALLY)’ 등의 히트곡을 냈다. 이와 별개로 송민호는 2015년 케이블 음악 채널 엠넷 ‘쇼미더머니’ 시즌4에서 준우승하며 래퍼로서 정체성을 공고히 했다. 2018년 첫 솔로 정규 앨범 ‘XX’를 발매하는 등 솔로 활동도 활발히 했다. tvN ‘신서유기’, MBC TV ‘나 혼자 산다’ 등의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예능 대세’로 떠오르기도 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