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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김건희 여사 ‘코바나 협찬 의혹’ 최종 무혐의

입력 | 2023-03-02 12:56:00

김건희 여사.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전시기획사 코바나컨텐츠를 운영하면서 2018~2019년 기업으로부터 불법 협찬을 받았다는 혐의에 대해 검찰이 2일 최종 무혐의 처분을 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김영철)는 코바나컨텐츠 전시회 협찬 관련 고발사건 등에 대해 김 여사를 증거불충분으로 혐의없음 등 불기소 처분했다고 이날 밝혔다.

검찰이 불기소한 사건은 코바나컨텐츠가 주관한 2018년 ‘알베르토 자코메티전’과 2019년 ‘야수파 걸작전’이다. 이는 각각 대기업 10곳과 17곳으로부터 협찬을 받았다. 검찰은 조사를 통해 부정청탁금지법 등 법 위반 사항이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코바나컨텐츠가 2016년 12월부터 2017년 3월까지 ‘현대 건축의 아버지 르 코르뷔지에전’을 열어 도이치모터스 등 23개 기업으로부터 불법 협찬을 받았다는 혐의에 대해서도 2021년 12월 불기소 결정을 내렸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