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 미란다(25·미네소타 트윈스)의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이 불발됐다.
MLB닷컴은 2일(한국시간) “미란다가 오른 어깨 통증으로 WBC에 참가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로코 발델리 미네소타 감독에 따르면 미란다는 지명타자로 경기에 나설 순 있지만, 송구는 어려운 상태다.
발델리 미네소타 감독은 “오늘 미란다와 대화를 했다. 그는 정말로 WBC에 출전하고 싶어했지만 현재 대회에 출전할 수 없다는 걸 알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빅리그에 입성한 미란다는 125경기에서 타율 0.268, 15홈런 66타점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두 번째 시즌을 앞두고 어깨 통증이라는 변수가 발생하면서 긴장을 늦출 수 없게 됐다. 발델리 감독은 정규시즌 개막까지는 미란다가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푸에르토리코는 카를로스 코레아(미네소타)에 이어 미란다까지 잃게 됐다.
푸에르토리코는 도미니카공화국, 베네수엘라, 니카라과, 이스라엘과 함께 D조에 묶여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