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이 회사채 수요예측서 목표액의 2배에 달하는 자금을 받아내며 흥행에 성공했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하나증권은 2년물 700억 원 모집에 1400억 원, 3년물 1300억 원 모집에 2600억 원 등 총 2000억 원 모집에 4000억 원의 매수주문을 받았다.
하나증권은 개별 민간채권평가회사평균금리(민평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의 금리밴드를 제시해 2년물은 20bp, 3년물은 15bp에 모집물량을 채웠다. 하나증권은 이달 9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이호기자 number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