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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회사채 수요예측서 목표액 2배 자금 모아

입력 | 2023-03-02 16:45:37


하나증권이 회사채 수요예측서 목표액의 2배에 달하는 자금을 받아내며 흥행에 성공했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하나증권은 2년물 700억 원 모집에 1400억 원, 3년물 1300억 원 모집에 2600억 원 등 총 2000억 원 모집에 4000억 원의 매수주문을 받았다.

하나증권은 개별 민간채권평가회사평균금리(민평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의 금리밴드를 제시해 2년물은 20bp, 3년물은 15bp에 모집물량을 채웠다. 하나증권은 이달 9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하나증권은 하나금융그룹 계열의 대형 종합증권사로 지난해 9월 말 현재 5조9000억 원의 자기자본을 보유하고 있다. 고정이하자산에 대한 충당금적립률이 103.9%, 자기자본 대비 순요주의이하채권(요주의이하채권-해당 충당금) 비율 0%로 자산건전성지표도 양호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호기자 number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