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등급 A급인 현대케미칼이 회사채 수요예측서 목표액의 5배 이상의 자금을 끌어모았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케미칼은 2년물 400억 원 모집에 2790억 원, 3년물 300억 원 모집에 1070억 원 등 총 700억 원 모집에 3860억 원의 매수주문을 받았다.
현대케미칼은 개별 민간채권평가회사평균금리(민평금리) 기준 ±5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라는 넓은 금리밴드를 제시해 2년물은 ―31bp, 3년물은 ―20bp에 모집물량을 채웠다. 이달 9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현대케미칼은 최대 1500억 원의 증액발행을 계획하고 있다.
이호기자 number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