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사진. 뉴시스
대학생 및 대학교 졸업생 2명 중 1명은 수도권에서 취업하길 희망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임금 수준 때문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지난해 9월 15일부터 10월 21일까지 전국 4년제 대학교 재학생 및 졸업생 4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취업 인식도’ 분석 결과를 2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이들이 가장 선호한 지역은 수도권이었다. 응답자의 절반가량인 46.5%(1987명)가 수도권에서 취업하길 희망했다. 이어 △영남권 17.7%(755명) △충청권 15.8%(677명) △호남권 5.5%(234명) △강원권 2.2%(93명) △제주권 0.6%(28명) 순이었다. ‘어느 지역이든 상관없다’는 응답자는 11.7%(501명)였다.
대교협 관계자는 “(희망 지역을 보면) 수도권의 경우 ‘임금 수준이 적당해서’가 가장 많았는데, 다른 지역에서도 청년이 적절하다고 응답한 임금 수준의 기업 리스트를 파악한다면 지역 일자리로 취업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