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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의혹 유아인, ‘지옥2’ 하차…김성철 투입

입력 | 2023-03-02 16:48:00


배우 유아인(37·엄홍식)이 프로포폴·마약 투약 혐의로 ‘지옥2’에서 하차한다.

2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김성철이 유아인 빈자리를 채운다. 김성철은 시즌1에서 유아인이 연기한 새진리회 1대 의장 ‘정진수’를 맡는다.

이 드라마는 예고없이 등장한 지옥의 사자들에게 사람들이 지옥행 선고를 받는 초자연적인 현상이 발생하고, 이 혼란을 틈타 부흥한 종교단체 새진리회와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연상호 감독의 동명 웹툰이 원작이다. 연 감독이 시즌1에 이어 연출한다. 시즌2는 ‘박정자’(김신록)와 ‘정진수’가 부활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김현주는 ‘민혜진’으로 돌아온다. 혜진은 정진수를 추종하는 광신도 집단 화살촉 행태에 맞서는 변호사다. 새진리회 대 의장 ‘김정칠’(이동희), 형사 ‘진경훈’(양익준)·‘진희정’(이레) 부녀도 시즌1에 이어 함께 한다. 새로운 캐릭터도 등장한다. 양동근이 민혜진과 함께 소도를 이끌어가는 리더, 임성재는 지옥사자에게 소중한 사람을 잃은 소도 일원으로 출연한다. 조동인과 문근영은 ‘바람개비’와 ‘햇살반선생’이라는 이름으로 지지자를 이끄는 화살촉 리더를 맡는다.

유아인은 2년간 프로포폴을 100회 가량 투약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총 네 종류 마약류를 투약한 정황도 드러났다. 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유아인 모발에서 프로포폴과 대마 외에 코카인·케타민 성분도 검출됐다고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 통보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