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아인(37·엄홍식)이 프로포폴·마약 투약 혐의로 ‘지옥2’에서 하차한다.
2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김성철이 유아인 빈자리를 채운다. 김성철은 시즌1에서 유아인이 연기한 새진리회 1대 의장 ‘정진수’를 맡는다.
이 드라마는 예고없이 등장한 지옥의 사자들에게 사람들이 지옥행 선고를 받는 초자연적인 현상이 발생하고, 이 혼란을 틈타 부흥한 종교단체 새진리회와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연상호 감독의 동명 웹툰이 원작이다. 연 감독이 시즌1에 이어 연출한다. 시즌2는 ‘박정자’(김신록)와 ‘정진수’가 부활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유아인은 2년간 프로포폴을 100회 가량 투약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총 네 종류 마약류를 투약한 정황도 드러났다. 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유아인 모발에서 프로포폴과 대마 외에 코카인·케타민 성분도 검출됐다고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 통보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