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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2월 판매 38%↓… 이색 신차 ‘QM6 퀘스트’로 반전시도

입력 | 2023-03-02 18:25:00


르노코리아자동차가 지난달 내수와 수출 모두 저조한 성적을 냈다.

르노코리아는 2월 내수 2218대, 수출 4932대로 총 7150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내수 시장의 고금리 기조와 수출 물류비 상승 등의 여파로 전년 동월 대비 37.9% 판매가 줄었다.

내수 시장에선 전 차종 판매가 줄었다. XM3가 977대 판매되면서 내수 실적을 이끌었으나 핵심차종인 QM6는 전년 동월 대비 56.2% 급감한 938대 팔리는 데 그쳤다. SM6도 14.8% 줄어든 241대가 판매됐다.

수출 역시 전반적으로 저조했으나 QM6는 전년 동월 대비 32.9% 늘어난 1256대를 수출하며 선전했다. XM3 3674대, 트위지 2대까지 르노코리아는 2월 총 4932대를 수출해 전년 동월 대비 36.7% 줄어든 실적을 냈다. 운반선 부족, 물류비용 등 복합적인 영향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설명했다.

르노코리아는 이달 안으로 2인승 LPG SUV ‘QM6 퀘스트’를 선보이며 부진한 판매 실적을 개선하겠다는 입장이다. 보조금이 최대 900만 원에 달해 업무용 차량으로 이용하려는 소상공인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공간 구성에 장점이 있는 만큼 소상공인 소비자들과 레저용도로 즐기려는 소비자들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상준 기자 k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