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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미사일, 자포리자 아파트 강타…3명 죽고 6명 부상

입력 | 2023-03-02 19:26:00


우크라이나 전쟁이 2년째로 접어든 가운데 2일 러시아군이 발사한 미사일이 우크라이나 남동부 자포리자의 5층짜리 아파트 건물을 강타해 3명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경찰이 말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미사일에 맞아 아파트 건물 몇개 층이 파괴됐다고 밝혔다. 국가비상사태부는 지금까지 11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자포리자는 유럽 최대의 원자력발전소가 있는 자포리자주의 행정수도로 전쟁 전에는 인구가 70만명이 넘던 대도시였다.

젤렌스키는 “러시아는 매일매일을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 테러의 날로 만들기를 원한다. 그러나 악은 우리 땅에서 군림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크라이나 동부의 핵심 거점 바흐무트를 장악하기 위한 치열한 전투는 2일에도 계속됐다. 우크라이나 관리들은 우크라이나가 바흐무트에서 전략적으로 철수할 수도 있다고 말한다.

[키이우(우크라이나)=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