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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바이오, 전직원 스톡옵션 계열사 중 처음… 5년간 시행

입력 | 2023-03-03 03:00:00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스톡옵션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롯데그룹 계열사 내에서 기업 상장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스톡옵션을 부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톡옵션은 일반적으로 소수의 임원급 직원에게만 주어졌지만 직원들의 동기부여를 위해 전 직원에게 스톡옵션 제도를 도입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올해부터 매년 자체 평가를 통해 성과 등급에 따라 전 직원 중 약 80%에게 스톡옵션을 차등 지급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시행되며 그 후에는 우리사주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2034년까지 국내에 12만 L 규모의 메가플랜트 3개를 건설할 계획이다. 첫 번째 메가플랜트는 올해 하반기(7∼12월)에 착공해 2025년 완공이 목표다. 기업공개(IPO)는 완공 이후 1∼2년 내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최지원 기자 jw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