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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층간소음 전문 연구시설 본격 가동

입력 | 2023-03-03 03:00:00

층간-벽간소음 검증 가능
바닥시스템 상용화 연구




현대건설이 층간소음 저감기술을 개발, 실증할 수 있는 ‘H 사일런트 랩’을 구축했다.

현대건설은 경기 용인시 기흥구 마북기술연구단지에 층간소음 전문 연구시설 ‘H 사일런트 랩’을 건립했다고 2일 밝혔다. 아파트 구조, 평형, 바닥 두께 등에 따른 진동과 소음을 파악하기 위해 지상 4층, 총 7채 규모로 실제 아파트와 같은 구조로 지었다. 바닥구조에 따른 층간소음 성능뿐만 아니라 서로 다른 벽 구조에 따른 차음 성능도 검증할 수 있다.

현대건설이 개발한 바닥시스템은 지난해 8월 바닥충격음 성능등급 평가에서 경량·중량층격음 모두 1등급 인정서를 취득한 바 있다. 현대건설 측은 “연구시설에서 해당 바닥시스템을 상용화하기 위해 내부 환경 변화 실시간 모니터링, 반복적인 하중 시험을 통한 내구성 평가 등의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