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3일 제57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서울 코엑스에서 ‘제57회 납세자의 날’ 행사를 열고 연예인 김수현·송지효 등 1035명을 모범납세자로 선정했다.
모범납세자로 선정되면 ▲세무조사 유예 ▲정기조사 시기선택 ▲납부기한 연장 및 납부 고지 유예·압류·매각 유예시 5억원 한도로 납세담보 면제 ▲인천국제공항 납세 지원센터 내 비즈니스센터 사무·휴식공간 제공 등 세정상 우대 혜택을 준다.
또 ▲업무상 목적으로 철도 이용 시 1년간 철도운임을 10~30% 할인 ▲한국무역보험공사 무역보험료 20% 할인 및 가입한도 50% 우대 ▲출입국 우대 심사대 및 전용 보안검색대 이용 ▲지자체 운영 공영주차장 및 국립공원 주차장 1년간 무료 이용 ▲협약된 금융기관에서 대출금리를 경감해주는 등의 금융우대를 해준다. 이 밖에 협약된 숙박업체와 의료기관의 요금 할인 및 모범납세자 전용 신용카드 발급 등 다양한 사회적 우대혜택을 제공한다.
향후 국세청은 모범납세자들을 ‘KBS 열린음악회’에 초청할 예정이다. 모범납세자로 선정된 연예인 김수현, 송지효는 홍보대사로 위촉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각 세무관서에서도 모범납세자 표창장 전수식과 방문객 감사 이벤트 등 관서의 실정에 맞게 기념행사를 실시했다. 청사 현관에 모범납세자 공적을 소개하는 게시판을 마련하고, 성실납세 감사 포스터를 게시했다.
이번 납세자의 날 기념식은 ‘성실한 납세, 튼튼한 재정’ 슬로건으로 53년만에 대통령 참석 한 가운데 개최됐다.
김창기 국세청장은 국가재정에 기여한 공적으로 훈·포장 등을 수상한 모범납세자와 세정협조자, 고액납세의 탑 수여법인을 축하했다. 또 전국의 모범납세자 수상자에게 축하 메시지 전송과 함께 누리집용 이미지를 제공해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세종=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