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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도 막지 못한 피부고민…피부 미용기기 수출액 역대 최대

입력 | 2023-03-03 11:29:00

지난해 피부 미용기기 수출액이 3억 5300만 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전년대비 35.2% 증가한 수치다. 뉴스1


지난해 피부 미용기기 수출액이 3억 5300만 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전년대비 35.2% 증가한 수치다.

피부 미용기기는 LED마스크, 전동 피부마사지기, 레이저·고주파 치료기기 등이다.

3일 관세청에 따르면 종전 1억 달러 규모에 머물던 수출은 코로나19로 주춤함도 잠시 2021년 2억 달러, 2022년 3억 달러를 넘는 등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올해 들어서도 1월 수출로 최대인 2700만 달러(전년동월대비 13.2%↑)를 기록하며 상승세가 지속되는 형국이다.

수입은 점진적 회복세에도 수출에 크게 못 미치며, 지난해 8500만 달러(전년대비 19.6%↑)를 기록했다.

교역량의 증가를 수출이 견인한 탓에 지난해 무역수지는 역대 최대인 2억 6800만 달러 흑자를 보였다.

이는 마스크 착용에 따른 피부 문제와 건강에 관한 높아진 관심, 최근 마스크 해제, 일상 회복에 따른 피부관리 수요 증가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코로나 기간 줄어든 대면 활동에도 불구, 장시간 마스크 착용에 따른 피부 손상과 감염병으로 인한 건강에 관한 관심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품목별로 보면 수출입 모두 레이저·고주파 치료기기 등의 병원용 기기, LED마스크, 전동 피부마사지기 등 가정용 기기 순이다.

(대전ㆍ충남=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