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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구경 이때 하세요”…봄꽃 개화 예측 지도

입력 | 2023-03-03 13:44:00


산림청이 올해 봄꽃 개화 시기를 지역별로 예측해 공개했다.

산림청은 나들이를 준비하는 국민을 위해 ‘2023년 봄꽃 개화 예측 지도’를 3일 발표했다. 지도에는 진달래, 개나리, 벚꽃이 개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날짜가 지역별로 표시됐다.

올해 봄꽃은 지역과 수종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겠지만 진달래를 시작으로 개나리, 벚나무류 순으로 개화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개나리는 남부 지역 및 제주도부터 개화할 것으로 보인다. 완도수목원은 20일, 경남수목원과 한라수목원은 23일로 예측됐다.

진달래는 지역별로 차이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는 13일, 강원 화악산과 충북 소백산은 5월에 개화할 것으로 보인다.

벚나무류는 다음 달 1일 제주에서 가장 먼저 개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소 늦게 개화할 것으로 예측되는 곳은 강원 광덕산으로, 다음 달 30일 개화할 것으로 보인다.

산림청 김기현 산림환경보호과장은 “우리나라 산림의 대표적인 수종을 중심으로 관측한 현장 자료와 산악 기상 자료를 바탕으로 예측 모형의 정확성을 더욱 높여 봄꽃 개화 등 국민 생활에 유용한 서비스를 계속 제공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