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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이 3일 “삼겹살 먹는 날”이라며 돼지고기 홍보에 나섰다. ‘삼겹살 데이’는 돼지고기 소비 촉진을 위해 2003년 농협에서 3이 겹친 3월 3일로 정하며 시작됐다.
진흥청은 이날 ‘돼지머리 특수 부위 구워 먹으니 쫄깃쫄깃 맛있네’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6개 특수 부위 특징을 소개했다.
삼겹살, 목심살 외에도 △뒷머릿살 △턱살 △볼살 △관잣살 △콧살 △혀밑살이 있다.
볼살, 관잣살, 콧살, 혀밑살은 촉촉한 식감을 가진 부위다. 지방 함량은 3~5g으로 낮은 편에 속한다. 약 100~110도에서 구워야 잡내 없이 맛볼 수 있다.
돼지머리 특수 부위는 축산물 유통업체 온라인 홈페이지나 전문 정육식담에서 구매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진흥청은 “돼지머리 특수 부위는 특유의 식감과 고기향이 풍부해 마니아층이 있을 정도로 인기 있는 부위”라고 소개했다.
진흥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1인당 돼지고기 연간 소비량은 27.6kg(2021년 기준)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2.9%씩 증가하고 있다. 용도별로는 구이용이 50.5%로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