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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정 둘째 딸 “언니 스테이씨 시은, 아빠와 방송 후 악플에 상처”

입력 | 2023-03-03 22:30:00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캡처


박남정 둘째 딸 박시우가 ‘악플’에 시달렸던 언니를 언급했다.

3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가수 박남정, 박시우 부녀가 출연해 이목을 끌었다.

이 자리에서 박시우는 배우를 향한 꿈을 고백했다. 이어 “아빠 딸인 걸 주변에서 다 알고 있으니까 제가 항상 잘해야 하고, 우리 가족을 망신시키면 안되니까 열심히 해야지 이런 생각을 계속 했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언니 시은의 영향도 있다고 밝혔다. “어릴 때부터 언니가 아빠와 방송하는 걸 많이 봤지 않냐”라면서 “언니가 어린 나이에 ‘아빠 덕에 방송 나왔다’ 이런 악플 때문에 상처받는 모습을 봤었다. 그래서 ‘난 혼자 힘으로 데뷔해야지, 절대 박남정 딸이란 키워드를 달면 안되겠다’ 생각했다”라고 고백했다.

이를 듣던 박남정이 입을 열었다. “제가 설득도 했었다. 연예인 자녀라 당연히 넘어야 할 산이다,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마라 그렇게 권유했는데 아주 단호했다. 아예 근처도 못 오게 했다”라고 알렸다.

그러자 박시우는 “여기 나오는 것도 처음에는 고민했는데 대학교 합격을 통해 제가 증명하지 않았냐. 그래서 사람들이 조금은 다른 시선으로 봐주지 않을까 해서 용기내 나왔다”라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