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의 김민재(나폴리)가 풀타임을 소화하며 활약했지만 소속팀 나폴리는 리그 2패째를 당했다.
나폴리는 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치오와의 2022~2023시즌 세리에A 25라운드에서 0-1로 패했다.
0-0으로 팽팽한 후반 22분 마티아스 베시노에게 결승골을 내줬다.
하지만 21승2무2패(승점 65)로 2위 라치오(승점 48)와 승점 차는 무려 17로 압도적인 선두를 유지했다. 라치오는 이날 승리로 인터 밀란, AC밀란(이상 승점 47)을 제치고 2위로 도약했다.
나폴리의 공식전 실점이 6경기 만에 나왔을 만큼 최근 흐름이 좋았지만 이날은 달랐다.
김민재는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안정적인 수비와 적극적인 공중볼 경합으로 존재감을 뽐냈다. 공중볼을 8개나 따냈다.
0-1로 뒤진 후반 34분에는 헤더로 라치오의 골문을 노리기도 했다.
유럽축구전문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게 평점 6.9점을 부여했다. 나폴리 선수 중 가장 높은 평점이다. 패스 성공률은 94%였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