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전자소송시스템이 4일 또다시 중단됐다.
법조계에 따르면 법원 전자소송 홈페이지 서비스는 이날 0시 10분부터 중단됐다. 현재 법원 홈페이지 사건검색, 공시송달·무죄판결 공시·형사공탁 공고, 판결서 인터넷 열람 등 재판 사무와 관련한 일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전자소송 홈페이지 서비스도 모두 먹통이다.
법원행정처는 “수원회생법원과 부산회생법원의 정상적 업무처리 지원을 위해 추가 데이터 이관 작업을 위한 불가피한 과정”이라며 오류가 아니라고 설명했다.
법원 전자소송시스템 중단 사태는 이달만 두 차례 발생했다. 2일에도 전자시스템 서비스 등이 중단돼 당시 민사 사건 재판 등에 차질이 생기자 법원행정처가 김상환 처장 명의로 사과문을 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