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6일 한국 정부의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방안 발표와 관련해 “미국의 가장 가까운 동맹국인 한국과 일본이 협력과 파트너십의 획기적인 새로운 장(a groundbreaking new chapter)을 열었다”고 환영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한국 및 일본 정부의 발표 직후 성명을 내고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역사적인 외교 담화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 번영하는 미래를 향한 중대한 발걸음을 내디뎠다”고 평가했다.
이어 “미국은 한일 정상들의 이러한 조치를 계속 지지할 것”이라며 “그들의 조치가 완전히 실현되면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에 대한 우리의 공동 비전을 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