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천길 상권 육성+삼선동 공영주차장 운영 성북천길에 수변 광장·특화 거리 조성
성북천길 수변활력거점 조성사업 예시 지도. 성북구 제공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성북천길 상권 육성에 나서는 한편 삼선동 공영주차장을 본격 운영하는 등 구민 일상의 변화를 이끄는 행정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구민 삶의 질과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구상이다.
성북구는 성북천을 도심 속 고품격 힐링 상권으로 조성하겠다고 최근 밝혔다. 지난달 서울시의 ‘수변활력거점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된 성북구는 서울시 지원 사업비 30억 원에 구의 자체 재원 20억 원을 추가해 총 50억 원 규모로 성북천길 상권 조성에 나선다.
성북천은 물길이 서울 도심부로 이어지지만 수변은 배후지가 협소해 그간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로만 기능했던 상황. 이에 성북구가 총 2.5㎞에 이르는 성북천길에 수변 광장과 특화 거리 등을 조성키로 한 것이다. 마침 최근 천변을 따라 상가가 급증하고 있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잠재력이 크다고 성북구는 보고 있다.
이 구청장은 “성북천은 지역 주민에게 더 친밀하고 활력 넘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면서 “공영주차장 같은 인프라 조성을 통해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