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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건강한 노후 준비는 서초구에서

입력 | 2023-03-07 03:00:00

대사증후군 관리 서비스 확대



서초구 대사증후군 관리센터에서 ‘대사플러스20’을 시범 운영 중인 모습. 서초구 제공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기존 만 20세∼64세 구민에 제공하던 대사증후군 관리 서비스인 ‘대사플러스 20’의 대상을 3월부터 만 20세∼84세까지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전국 지자체 가운데 이 서비스의 대상 연령을 만 84세까지로 높인 것은 서초구가 처음이다.

서초구는 “기대수명이 길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더욱 중요해진 건강수명을 높이기 위한 방안”이라고 이번 조치를 설명했다. 2020년 서울시 기본 통계에 따르면 서초구민들의 기대수명은 84.75세, 건강수명은 76.2세로 서울시 자치구 중 최고 수준이다.

3월부터 정식 운영되는 ‘대사플러스 20’ 사업은 서초구 대사증후군관리센터에서 실시하는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검사 △복부둘레 측정 및 체성분 검사 △모션센서 동작 인식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미러 운동 등 일대일 맞춤형 상담·관리 서비스를 포함한다.

관리센터를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복지관·경로당 등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대사증후군 관리’ 서비스도 진행할 예정.

전 구청장은 “대사증후군 예방을 위한 체계적 관리와 특화사업을 통해 질 높은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100세 시대에 맞춰 모든 서초구민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선행 기자 opusno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