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역사공원의 모습. 용산구 제공
서울 용산구(구청장 권한대행 김선수)가 용산구 신계동에 있는 ‘신계역사공원’을 한파와 폭염에도 끄떡없는 스마트공원으로 새 단장한다.
용산구는 사업비 1억7500만 원을 투입해 5월까지 공원 내에 △스마트 쿨링 포그 △미세먼지 신호등 △스마트 온열의자 등을 설치한다. 스마트 쿨링 포그는 산책로를 걷는 주민들을 감지해 안개 형태의 미세한 물 입자를 분사하는 냉방 시스템. 주위 온도를 5도가량 낮춰 여름철 폭염을 피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미세먼지 정보를 실시간으로 나타내는 미세먼지 신호등도 설치된다. 이를 통해 주민들은 공원 내에서 대기질 상태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다. 온도 조절 장치가 내장된 스마트 온열의자는 더운 날이면 좌석 온도가 시원하게, 추운 날이면 좌석 온도가 따뜻하게 자동 조절된다.
용산구는 이달 중 시공업체를 선정해 무더위가 찾아오기 전에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