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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당대회 투표율 50% 돌파…역대 최고치 경신

입력 | 2023-03-06 14:57:00

국민의힘 황교안(왼쪽부터), 김기현, 안철수, 천하람 당대표 후보가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채널A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자 토론회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3.3.3 뉴스1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투표율이 50%를 돌파했다.

6일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83만7236명의 유권자 가운데 42만2753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은 50.4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4~5일 진행된 모바일투표와 이날 오전 9시부터 시작된 ARS투표를 합산 수치다.

전날 마감된 모바일투표 결과, 39만7805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 47.51%를 기록했다. 여기에 이날 진행 중인 ARS투표에 2만4948명이 추가로 투표에 참여하면서 누적 투표율은 50%를 돌파했다.

이번 전대 투표율은 이준석 전 대표가 선출된 지난 전대 투표율 45.36%(모바일투표 36.16%+ARS투표 9.2%)를 넘어섰다. 다만, 2021년 11월 윤석열 당시 대선 후보를 선출했던 2차 전대 최종 투표율 63.89%보다는 낮다.

여권에서는 이날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ARS투표에서 지난 전대와 같은 10% 전후의 투표율을 기록할 경우 이번 전대에서는 최소 50% 중반에서 최대 60%를 넘어서는 투표율을 기록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이번 경선은 당원 100%로 치러진다. 선거인단인 책임당원은 당대표 후보자 1명, 최고위원 후보자 2명, 청년최고위원 후보자 1명에게 투표할 수 있다.

당은 6일과 7일 오전 9시부터 오후6시까지 모바일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책임당원을 대상으로 ARS투표를 진행한다. 투표 결과는 전당대회가 열리는 8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발표된다.

당대표 경선의 경우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2위 후보를 대상으로 10일 모바일 투표를 진행하고, 11일 ARS 투표를 진행해 12일 결과를 발표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