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이 111명의 선천성대사이상 환아에게 전달한 하트밀 박스 구성품. 사진=매일유업 제공
매일유업의 유아식 전문 브랜드 앱솔루트가 희귀질환인 선천성대사이상 환아들을 응원하기 위한 선물을 전달했다.
매일유업은 선천성대사이상 환아와 가족을 응원하는 ‘2022 하트밀(Heart Meal) 캠페인’을 성료하고 111명의 환아에게 하트밀 박스를 선물했다고 6일 밝혔다.
매일유업은 선천성대사이상 질환을 알리고 환아와 가족들을 응원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하트밀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환아들을 위한 외식 행사 ‘하트밀 만찬’도 함께 진행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단체 모임이 어려워지면서 2020년부터는 하트밀 박스에 집중하고 있다.
한편 유전 대사질환인 선천성대사이상 질환은 체내에 아미노산, 지방 등 필수 영양소를 분해하는 특정 효소가 부족하거나 만들어지지 않는 질환이다. 선천성대사이상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모유는 물론 고기와 빵, 쌀밥 등 일반적인 음식을 자유롭게 섭취하기 어렵고, 특수분유를 먹는 등 식이관리를 해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분해하지 못하는 대사산물이 축적돼 운동발달 장애, 성장장애, 뇌세포 손상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