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보 신용대출 금리 1.25%P↓ 신한라이프-삼성생명도 소폭 내려
최근 ‘성과급 잔치’ 비판을 받은 보험사들이 대출 금리를 인하했다. 채권 시장 안정에 금융당국의 압박까지 더해지며 보험사들은 앞으로 금리를 더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6일 생명·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올 1월 기준 KB손해보험의 신용대출(무증빙형) 평균 금리는 11.86%로 전달(13.11%)보다 1.25%포인트 낮아졌다. 흥국화재의 경우 지난해 12월 12.45%에서 11.61%로 떨어졌다.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평균은 NH농협손해보험이 6.17%로 한 달 전 6.24%였던 것과 비교해 0.07%포인트 하락했다.
생보사들도 금리를 내렸다. 신한라이프의 1월 신용대출(무증빙형) 평균 금리는 9.77%로 전달의 9.78%에 비해 소폭 낮아졌다.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경우 삼성생명이 평균 5.68%로 지난해 12월보다 0.17%포인트 인하했다.
윤명진 기자 mjligh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