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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 지분 확보를 위해 최대 1조2500억 원을 투입할 전망이다.
카카오 등은 7일 전자공시시스템 공고를 통해 에스엠 주식 833만8461일을 주당 15만 원에 하겠다고 공시했다. 공개매수 종료일은 오는 26일이다.
공개매수가격은 전날 종가(13만100원) 대비 15.3% 높은 수준이다. 목표 물량은 전체 에스엠 발행주식총수의 35%에 해당한다.
한편 하이브는 지난 공개매수를 통해 에스엠 23만3817주, 지분 0.98%를 확보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당초 목표한 595만1925주, 지분 25%에 턱없이 모자란다. 자본시장법에 따라 최근 에스엠 공개매수를 진행한 하이브는 6개월간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방식으로는 에스엠의 주식을 취할 수 없게 됐다.
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